옳은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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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과 입지

옳은방향_상권과 입지

같은 주제, 그러나 다른 접근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

옳은방향은 소비자와 상권 간의 관계에 관한 학술연구뿐만 아니라,
상권과 입지분석과 관련하여
매장의 출점, 표준 상권입지 전략, 개설 및 출점전략, 개설영업팀에 대한
실무적 컨설팅과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상권의 새로운 정의(옳은방향, 이수덕)
상권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역경제의 중심체로써,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소비하는 일차적인 상업시장(commercial market)을 넘어 소비자가 다양한 문화를 생성·소비하는 문화시장(cultural market)이면서도 인간관계 촉진(human relationship promotion)의 활동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다차원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상권은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분리될 수 없는 경제적 공간(economic space), 문화적 공간(cultural space), 사회적 공간(social space)이 역동적으로 공존하는 복합적 공간이다(이수덕, 이용기 2019).

■ 학술지(KCI) 주저자 논문 일부 발췌
지금까지 대부분의 상권연구는 공급자적 관점이나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지식에 의존해 왔다. 연구대상인 상권에만 집중했다. 이제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상권을 바라봐야 한다. 소비자의 상권방문의 내적 동기인 추진동기를 연구하는 것은 소비자와 상권 간의 관계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출발하여 상권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이수덕&이용기, 2018년, 유통과학연구).

목적지는 유인요인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상권들도 소비자의 방문을 끌어내는 차별적인 유인요인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의 상권방문의 추진동기가 특정 상권을 방문할지 하지 않은지(whether to go or not)에 대한 문제이라면, 소비자의 상권방문의 유인동기는 소비자가 방문할 상권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느 상권을 방문해야 할지(where to go)에 관한 사안이다(이수덕&이용기, 2019년, 상품학회)

개인은 특정 장소에 장소애착을 갖는다. 상권도 마찬가지다. 상권애착은 개인이 특정 상권에서 기대할 수 있는 혜택과 이익에 대한 인지적 평가를 포함하여 특정 상권에 가깝게 머무르거나 자주 방문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우호적인 정서적 유대와 연결을 말한다.
상권애착은 대형 상권과 경쟁하여 생존해야 하는 지역사회의 소형 상권의 활성화 정책에 매우 중요한 연구분야이다. 소상공인 시장에서 상권 활성화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상권애착의 연구는 현재 많은 정책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강력히 지지해 주는 이론적 기초와 정책적 기반이 되기에 향후 많은 사례 연구들이 필요하다(이수덕&이용기, 2020년, 상품학회).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무한경쟁의 배달상권의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다. 가맹점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무한경쟁의 배달상권은 가맹점 간의 영업지역 침해와 이로 인한 갈등을 증폭시키고 일부 가맹사업법의 법 취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빠른 것뿐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책기관, 가맹본부, 가맹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거래에 관련 주체들이 이 문제를 상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이수덕, 2020년, 프랜차이즈경영연구)

■ 강의내용 일부 발췌
상권·입지 분석과정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류는 두 가지다.
첫째는 확증편향이다. 분석자가 보고 싶은 것만 보거나 이미 어느 정도 정해진 결론을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이다.
둘째는 그 분석과정이 지나치게 방법론에 치우고 이를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것이다.
분석자가 이 두 가지 오류에서 최대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상권·입지 분석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어느 강의에서, 옳은방향, 2020년)

1932년 Reilly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매장의 출점을 어디에 하면 가장 효율적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상권·입지 분석의 주요한 목표는 매장의 출점타당성 분석이라고 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성과들을 공식화, 구조화, 객관화할 수 없는 연구영역이 있을까 ? 약 10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말이다. 왜 그럴까 ? 간결한 이유가 있다. 그만큼 상권·입지 분석은 무한대의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이 상권·입지 분석의 전문가라고 자신하는 순간, 그 분석은 처음부터 잘못될 것이다. 우리는 상권·입지 분석을 통해 적합하고 효율적인 출점과 매장 활성화의 방법론을 찾고 하고자 하는 것이지 어떤 확실한 정답을 맞추기 위함이 아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어느 강의에서, 옳은방향, 2020년)

상권정보시스템은 보고서를 만들거나 강의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상권정보시스템의 가장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은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단순하게,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정보만을 추출하고, 그것을 분석목표에 맞게 해석하느냐에 있다(어느 강의에서, 2020년, 옳은 방향).

프랜차이즈의 상권·입지 분석은 단순히 출점을 위한 업무가 아니다. 브랜드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맹본부에서 출점을 담당하는 직원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말 끔찍한 일이다.
가맹본부의 출점 또는 개설을 담당하는 직원은 상권·입지 분석능력, 임대차 등 부동산의 지식과 경험, 기본적 영업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데이터 분석능력, 논리적 사고와 판단능력, 가맹사업법에 대한 이해능력 등을 전반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또한 그들은 가맹본부 브랜드의 이미지도 대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직원은 출점 결과에 대한 사후평가를 받아야 하고, 만약 출점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 이에 따른 엄청난 무게의 도의적 책임까지 느껴야 한다.
따라서 어쩌면 그 직원은 가맹본부에서 가장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많고 능력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인재이어야 한다. 회사에서 가장 높은 연봉과 대우를 받아야 할 인재여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직원은 회사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맹점 출점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미래에 가맹본부의 능력 평가의 1순위는 가맹점 개설과 출점에 대해 어떠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될 것이다(어느 강의에서, 2020년, 옳은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