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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뼈저린 실패가 현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2006년 약 9년 동안 몸 담앗던 해외무역부를 그만두고, 패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창업했습니다. 그 당시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이 초기단계였기에 마땅히 도움을 받을 방법이 없어 사업기획, 제품준비와 공급, 인테리어 기획, 직영점 출점과 운영, 가맹점 영업과 개설, 슈퍼바이징 등 모든 업무를 직접 챙겨야 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직영점 매출도 좋았고 약 1년여 만에 입소문만으로 가맹점을 3개 오픈했으니 사업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창업 2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실패의 원인이 외부적 요인이 컸지만, 결국 불분명한 사업목표, 실행력 부족, 프랜차이즈 지식과 경험 부족, 그리고 경영의 아마추어리즘이 모든 것을 망쳤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채무를 지게 되었습니다.

창업실패자에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격언은 희망고문입니다. 어쩌면 창업실패자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모르는 결례의 말일 수 있습니다. 외부의 경제적 도움이 없이 창업실패를 극복하고 스스로 재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창업실패의 끔찍한 악몽과 굴레를 극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도까지 도달하는데 10년 이상 걸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창업실패의 삶은 너무 힘들었기에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 저는 ‘사업(business)’을 한 것이 아니라 ‘일(work)’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열심히 일만 했던 것입니다. 사업은 일과 전혀 다르고 사업에서 사업전략, 경영역량, 그리고 지식과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패한 이후 깨달았던 것입니다..

약 15년이 지난 2020년 현재에도.......
2006년의 창업시장과 비교하여 그렇게 나아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창업성공의 매카니즘이 많이 계몽되었지만, 실패의 메카니즘의 영향력 또한 그렇게 줄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주변에서 2006년도의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이 목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만약 2006년 창업초기에 누군가가 저의 옆에서 내가 부족한 것에 대해 조금만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지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건강한 가맹본부가 많아진다면, 가맹점의 지속가능성은 향상되지 않을까?”, “소상공인의 창업지식과 자기역량이 높아진다면 창업성공이 조금이라도 많아지지 않을까?” 말입니다.

옳은방향은 이러한 과거 창업실패에 대한 뼈저린 반성 위에서 설립되었습니다. 과거 창업실패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반면교사로 삼고, 그동안 누적해 온 매장형 창업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실무적 능력을 바탕으로 옳은방향은 창업주체와 함께 창업성공을 위해 함게 뛰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